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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빈백 도서관, 11월 1일 문 닫는다 — 서울광장·광화문·청계천 [금·토·일]

NOW가 고른 이유퇴근길에 책 한 권 펴고 잠깐 멈추고 싶은 사람에게 맞습니다. 마지막 금·토·일이 여섯 번뿐이라 이번 주말을 놓치면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하고, 조용한 쪽을 원하면 청계천 맑은냇가, 아이와 함께라면 서울광장이 낫습니다.

퇴근하고 곧장 집에 가기 아쉬운 가을 저녁, 서울시청 앞 잔디밭에 빈백이 깔립니다. 책 한 권 펴는 데 돈도 예약도 필요 없는데,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11월 1일에 문을 닫습니다.

남은 날은 여섯 번뿐

서울야외도서관은 4월 23일에 문을 열었고, 서울시 안내로는 11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금·토·일에만 열기 때문에 10월 23~25일과 10월 30일~11월 1일, 모두 여섯 번이 남았습니다.

낮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밤에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집니다. 날씨와 행사에 따라 시간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세 곳, 세 가지 분위기

서울광장은 시청 앞 잔디밭에 빈백이 깔리는 '도시의 거실'입니다. 책 읽는 구역 옆에 공연과 놀이, 팝업 구역이 붙어 있어 아이와 함께 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광화문 책마당은 북악산을 등지고 앉아 책을 읽는 자리입니다. 청계천 '맑은냇가'는 모전교에서 광통교 사이 물가에 책바구니를 두고, 무선 헤드셋으로 조용히 읽는 시간을 만듭니다.

청계천 양쪽 물가 계단과 청록색 의자에 앉은 사람들, 멀리 다리가 보이는 풍경
청계천 양쪽 물가 계단과 청록색 의자에 앉은 사람들, 멀리 다리가 보이는 풍경

자리는 선착순, 값은 0원

빈백을 포함한 모든 좌석은 예약 없이 무료입니다. 빈 자리에 앉으면 되고, 오래 자리를 비우거나 맡아두는 건 삼가 달라고 공식 안내가 당부합니다.

서울광장과 청계천 구간은 반려동물이 들어갈 수 없고, 광화문 책마당은 광장 출입은 되지만 빈백·텐트 구역은 안 됩니다. 음식은 간단한 음료와 다과 정도만 허용됩니다.

책은 얼마나 있나

서울도서관 사서들이 고른 책 1만 2천 권 이상을 세 곳에 나눠 놓았다는 게 4월 개장 때 서울시 발표입니다. 빌려 가는 곳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읽는 곳이어서, 서울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여기서 반납할 수도 없습니다.

고층 빌딩 사이로 노을이 비치는 청계천과 '책읽는 맑은냇가' 입간판
고층 빌딩 사이로 노을이 비치는 청계천과 '책읽는 맑은냇가' 입간판

가기 전에 체크

서울광장은 1·2호선 시청역 5번 출구 앞, 광화문 책마당은 5호선 광화문역 9번 출구 앞입니다. 청계천 맑은냇가는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청계광장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지하철이 편합니다. 해가 지면 잔디밭 바람이 찹니다. 겉옷 한 벌은 챙겨 가는 게 좋습니다. 문의 02-2133-0300.

어두운 밤 서울광장 잔디 앞에 놓인 서울야외도서관 입간판
어두운 밤 서울광장 잔디 앞에 놓인 서울야외도서관 입간판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10-20T00:42:07.989Z

서울문화포털 · 서울시 문화달력 2026년 9월(서울야외도서관 운영 기간·요금·문의) ↗서울야외도서관 공식 누리집 · 광화문 책마당 이용안내 ↗서울야외도서관 공식 누리집 · 책읽는 서울광장 이용안내 ↗서울야외도서관 공식 누리집 · 책읽는 맑은냇가 이용안내 ↗서울야외도서관 공식 누리집 · FAQ(예약·반려동물·교통·주차) ↗뉴시스 (2026-04-12) · 서울야외도서관 개장…광화문·청계천·서울광장 문연다 ↗
사진 정보Narumi.SBT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해 질 무렵 서울광장 잔디에 빈백이 깔린 서울야외도서관(2024년 10월 촬영, 올해 모습 아님). Narumi.SBT / CC BY-SA 4.0. 위키미디어 제공 너비 1920px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