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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포장 한가운데 크게 보이는 한자 ‘辛’은 ‘맵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1986년 출시 당시에는 이 글자를 한글 상품명보다 크게 쓰는 것 자체가 식품 표시 규정과 충돌했습니다.

왜 ‘辛’을 크게 쓰려 했을까?

농심 공식 연혁은 신라면이 매운맛을 특징으로 한 제품이라 ‘辛’ 자를 핵심 상징으로 쓰려 했다고 설명해요.

결국 규정도 바뀌었어요

당시 규정은 상품명을 한글로 표시하고 외국어를 한글보다 크게 쓰지 못하게 했어요. 농심은 한자를 외국어처럼 취급하는 게 타당한지 문제를 제기했고, 보건사회부는 1988년 10월 관련 조항을 개정했습니다. 지금의 큰 ‘辛’은 브랜드 디자인이면서 그 논쟁의 흔적이기도 해요.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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