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씰
악기와 목소리를 하나의 살아 있는 존재처럼 바라보며 ‘나도 너처럼 소리를 갖고 싶다’는 음악가의 욕망을 노래합니다.
보컬이 기타의 프레이즈를 따라가거나 반대로 밀어내는 순간을 들어보세요.
함께 알아둘 점
한영애가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블루스의 소리와 태도 자체를 자기 음악으로 번역한 아티스트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한영애가 작사하고 엄인호가 작곡한 곡으로, 블루스 기타와 ‘소리’에 대한 애정을 한영애 자신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WHY KOREA LOVES THEM
한영애의 노래는 멜로디보다 목소리의 질감과 한국어의 리듬이 먼저 귀에 들어옵니다. 블루스의 거친 호흡, 포크의 이야기성, 록의 에너지를 한 사람의 목소리 안에서 섞어 한국어 가사의 억양 자체를 음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1980~90년대 노래가 지금 들어도 박제된 옛 가요처럼 느껴지지 않고, 라이브에서 더 강해지는 음악으로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