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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이 끝난 뒤의 후회와 다시 돌아온 사람을 향한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담아냅니다. 복잡한 화성과 절제된 보컬이 함께 움직이면서 한국 발라드 특유의 섬세한 정서를 보여줍니다.

첫 소절부터 멜로디를 밀어붙이지 않는 보컬과, 후렴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화성의 흐름을 들어보세요.

함께 알아둘 점

외국인에게 한국 발라드의 뿌리를 한 곡으로 소개한다면 가장 먼저 들려줄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현재 유행보다 한국 대중음악의 오래된 결을 들려주는 곡으로 골랐습니다.

유재하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곡입니다. 조용필이 먼저 발표한 뒤 유재하가 자신의 유일한 정규 앨범에서 다시 불렀고, 그 앨범의 제목이자 대표곡이 됐습니다.

WHY KOREA LOVES THEM

한국 사람들이 유재하를 특별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복잡한 음악을 어렵게 들리지 않게 만드는 힘’에 있습니다. 화성은 세련됐지만 가사는 사랑·후회·그리움처럼 아주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을 담고 있어, 음악적으로 깊게 들어도 좋고 그냥 노래로 들어도 자연스럽습니다. 후배 음악가들이 끊임없이 그의 곡을 다시 부르고, 그의 이름을 딴 음악경연대회에서 새로운 싱어송라이터들이 계속 등장하는 것도 유재하가 한 세대의 스타가 아니라 한국 창작음악의 계보 자체가 됐기 때문입니다.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10-01

www.yna.co.kr ↗music.bugs.co.kr ↗www.youtube.com ↗YouTu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