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편곡보다 한 사람의 자존심·고독·삶의 방향을 직접적으로 담아 신해철 후기의 세계관을 가장 응축해서 들을 수 있는 곡 중 하나입니다.
낮게 시작하는 보컬이 후렴에서 얼마나 넓어지는지, 가사의 ‘여행’ 이미지가 멜로디와 어떻게 겹치는지 들어보세요.
함께 알아둘 점
앞의 네 곡이 그의 음악적 변화를 보여준다면, 이 곡은 그 변화 끝에 남은 신해철의 개인적인 삶의 태도를 들려줍니다.
1999년 라이브 앨범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에서 처음 발표된 신해철의 자작곡입니다. 삶의 끝까지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겠다는 태도를 긴 여행에 비유합니다.
WHY KOREA LOVES THEM
신해철의 음악은 한 시대의 히트곡을 넘어 1980~2000년대 한국 청년문화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들려줍니다. 2026년 MBC 대학가요제가 다시 진행 중이고 본선이 10월 31일 부산에서 예정돼 있어, 대학가요제에서 시작된 신해철의 음악사를 지금 다시 듣는 이유도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