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시작해 같은 모티프를 조금씩 넓혀 가는 곡입니다. 비 오는 날의 정서를 직접 설명하지 않고도 제목과 소리만으로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중간부에서 음역이 넓어질 때도 처음의 차분한 박자가 어떻게 유지되는지 들어보세요.
함께 알아둘 점
멜로디가 선명하면서도 감정을 과장하지 않아 독서나 이동처럼 조용한 시간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이루마가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입니다. 공식 아티스트 채널의 음원 정보에도 작곡가가 Yiruma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WHY KOREA LOVES THEM
한국 사람들이 이루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피아노가 클래식처럼 어렵게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감정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짧고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와 여백이 많은 편곡 덕분에 사랑·이별·휴식·집중처럼 각자의 상황에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방송과 드라마를 통해 익숙해진 곡들이 결혼식, 연습곡, 휴식 음악처럼 일상의 여러 순간에 반복해서 쓰이면서 ‘누구나 아는 피아노 음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