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가 없는 대신 반복되는 오른손 선율과 잔잔하게 움직이는 반주가 감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도 기억과 그리움을 떠올리게 합니다.
첫 선율이 반복될 때마다 왼손의 화성과 페달의 잔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들어보세요.
함께 알아둘 점
아침에 말을 많이 보태지 않고 시작하고 싶은 날 잘 맞는 곡입니다. 익숙한 멜로디지만 집중해서 들으면 작은 강약과 호흡이 계속 달라집니다.
이루마가 작곡하고 피아노로 연주한 곡입니다. 공식 영문 바이오그래피는 2001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First Love」의 대표곡으로 소개합니다.
WHY KOREA LOVES THEM
한국 사람들이 이루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피아노가 클래식처럼 어렵게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감정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짧고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와 여백이 많은 편곡 덕분에 사랑·이별·휴식·집중처럼 각자의 상황에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방송과 드라마를 통해 익숙해진 곡들이 결혼식, 연습곡, 휴식 음악처럼 일상의 여러 순간에 반복해서 쓰이면서 ‘누구나 아는 피아노 음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