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22일은 추분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 추분은 오늘 20시 45분. 낮과 밤이 거의 같은 길이를 지나, 이제 밤이 조금씩 길어지는 계절로 들어갑니다.
나우히츠 편집실 · 2026-09-22 · 당시의 이슈를 담은 글
마침 오늘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에퀴녹스: 추분_춘분》이 문을 엽니다. 장응복이 한국 전통문화에서 발견한 무늬를 직물과 가구, 생활 공간으로 확장해 온 작업을 따라가며, 서로 다른 재료와 기술이 한 공간에서 균형을 이루는 방식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계절은 어느 날 갑자기 바뀌지 않습니다. 빛의 길이가 조금 달라지고, 바람의 온도가 조금 내려가고, 익숙한 풍경의 색이 천천히 깊어지면서 우리는 뒤늦게 변화가 시작됐음을 알아차립니다.
균형은 모든 것이 똑같아지는 순간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들이 제자리를 찾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무엇을 더 채울지보다, 무엇과 무엇 사이의 간격을 조금 조절하면 좋을지 바라봐도 좋겠습니다.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09-22
2026년 추분 시각 · 한국천문연구원 ↗《에퀴녹스: 추분_춘분》 · 서울공예박물관 ↗윤동주 「별 헤는 밤」 · 세종학당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