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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 중 청운교 좌측 홍예

불국사 청운교·백운교 아래 두 겹으로 보이는 아치

경주 불국사 청운교·백운교의 돌계단 아래에는 반원형 홍예 위로 또 하나의 곡선 석재 띠가 겹쳐 보입니다. 현장 해설은 이를 ‘쌍홍예’라 부릅니다. 온라인에 퍼진 ‘세계 유일’, ‘절대 무너지지 않는 내진 구조’ 같은 주장은 확인된 자료로 뒷받침되지 않습니다.

사진 속 두 겹의 곡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 공개한 청운교 좌측 홍예 사진에는 반원형 아치를 이루는 쐐기 모양 돌 위로 곡선을 따라 놓인 석재 층이 하나 더 보입니다. 매일신문의 불국사 현장 구조 해설은 백운교의 이 겹친 곡선 구성을 ‘쌍홍예’라고 설명합니다.

이를 ‘세계 최초·세계 유일 기술’로 볼 공식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홍예의 원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홍예교’ 항목은 홍예를 다리 밑이 반원형이 되게 쌓은 구조로 설명합니다. 양쪽 지점의 수평 반력이 지간 안에서 압축력으로 작용해, 압축에 강한 돌과 잘 맞는 구조입니다.

청운교·백운교는 8세기 통일신라의 대표적인 홍예교로 꼽힙니다. 751년 시작돼 약 24년에 걸친 불국사 중창 과정에서 조성됐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온라인 주장

‘1300년 비밀’로 퍼진 이야기 가운데 ‘한 초등학생이 처음 발견했다’, ‘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완벽한 내진이라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온라인 문구는 국가유산·백과·학술 자료에서 근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확인되는 사실은 통일신라의 돌계단 다리라는 점, 반원형 홍예를 썼다는 점, 사진과 현장 해설에서 겹친 곡선 석재가 관찰된다는 점입니다. 내진 성능과 설계 의도는 별도의 공학적 입증이 없습니다.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10-06T22:20:00+09:00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홍예교 ↗국가유산포털 · 경주 불국사 청운교 및 백운교 ↗매일신문 · 불국사 백운교 현장 구조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