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는 내렸는데 무가 올랐다, 올해 김장 계산서
배추값만 보고 안심했다가는 양념 코너에서 멈칫합니다. 올해 김장은 배추가 싸진 대신 무와 새우젓, 마늘이 비싸졌습니다.
배추 한 포기 6,256원, 그런데 무가
10월 6일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가는 6,256원으로 1년 전보다 6.5% 내렸습니다. 날씨가 좋아 가을배추 생산량이 19% 넘게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대로 무는 한 개 2,778원으로 33% 가까이 뛰었습니다. 매일신문과 YTN이 같은 수치를 전했습니다.

양념 코너가 진짜 승부처
새우젓은 1kg에 1만8,973원으로 23% 넘게 올랐고, 깐마늘도 1kg에 1만1,789원으로 25% 가까이 비싸졌습니다. 배추는 싸도 속을 채우는 재료가 오르면서 전체 부담은 줄지 않습니다.
정부 할인은 20%로, 1인당 주 1만 원까집니다. 전통시장은 30%다.
요즘 김장은 '사 담그는' 쪽으로
집에서 김치를 담그는 가구는 62.3%로 2.2%포인트 줄었습니다. 배추를 사는 사람 중 58.9%는 이미 절여진 배추를 택합니다.
롯데마트 1차 예약은 20kg 기준 해남 2만9,900원(행사카드), 괴산 3만5,900원, 평창 고랭지 5만9,900원이었습니다. 이마트 계약재배 절임배추는 카드 할인가 2만7,800원입니다. 롯데마트는 첫 물량이 일찍 동났습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같이 담그는 날'
김장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습니다. 가을에 대량으로 담가 겨우내 먹고, 이웃과 나누는 문화가 평가받았습니다.
비용이 올라도 집집마다 김치통이 비워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사기 전에 날짜부터
절임배추 2차 예약이 10월 23일 대형마트 3사에서 시작됩니다. 정부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은 10월 25일 발표 예정이고, 11월 5일부터 예약 물량 수령이 시작됩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김장 절정은 11월 중하순입니다. 배추·무 할인은 11월에 시작됩니다.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10-17T14:19:23.146Z
매일신문 (2026-10-10) ↗YTN (2026-10-08) ↗UNESCO ·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list ↗Flickr · USAG-Humphreys · CC BY 2.0 ↗배추 사이사이 채운 김장 속. 2012년 12월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김장 봉사 때 촬영한 자료사진(USAG-Humphreys, CC BY 2.0).
소금에 절여 쌓아 둔 배추. 2012년 12월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김장 봉사 때 촬영한 자료사진(USAG-Humphreys, CC BY 2.0).
위생모를 쓰고 양념을 버무리는 사람들. 2012년 12월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김장 봉사 때 촬영한 자료사진(USAG-Humphreys, CC BY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