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 수출 계약에 대금·품질 기준 담았다
포도 생산자와 수출업체가 10월 15일 경북 상주에서 대금 정산 방식과 품질 기준을 담은 표준거래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출하가 몰리는 10~12월 검역과 저온유통 지원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표준거래계약서 서명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는 10월 15일 오후 상주시 도영농원에서 포도 수출 확대 행사를 열었습니다. 생산자를 대표한 상주원예농협과 수출업체 경북통상은 대금 정산 방식과 품질 기준을 명확히 한 표준거래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구두 계약에서 생기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 계약서를 주요 포도 생산지역으로 확산하고, 출하 집중 기간에는 관계기관이 매주 수출 현장의 애로 사항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검역·물류 지원
이날 발표된 수출 확대 전략은 물량 확보, 생산, 저온유통, 해외 판매를 아우릅니다. 통합 수출조직을 통해 1만2천 톤을 미리 확보하고, 미국 수출용 검역단지를 31곳에서 41곳으로 늘립니다.
생산기반 지원에 80억9천만 원, 저온유통과 물류비 지원에 60억6천만 원이 배정됐습니다. 수출 출하가 몰리는 10~12월에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검역을 지원합니다.
수출 목표 1억1,250만 달러
농식품부 전략 자료에 따르면 2026년 포도 수출액 목표는 1억1,250만 달러입니다.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잠정 5,630만 달러로 연간 목표의 약 절반입니다. 행사에서 내건 ‘1억 달러 시대’는 아직 달성한 실적이 아닌 연내 목표입니다.
농식품부는 수출이 늘면 국내 출하 집중과 가격 하락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농가 수취 가격에 미칠 실제 효과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샤인머스캣의 당도와 무게 등을 확인하는 시연도 열렸습니다.
10월 15일 경북 상주 도영농원에서 열린 포도 수출 확대 행사. 참석자들이 샤인머스캣을 들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공공누리 제1유형. 원본 비율을 유지해 축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