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소·조명·공구 가게가 이어지는 골목에 저녁이면 작은 바와 포장마차가 불을 켭니다. 1960년대부터 쌓여 온 산업의 시간과 지금의 ‘힙지로’가 같은 블록 안에 겹치는 동네입니다.
을지로3가역 · 2·3호선 · 도보 4분
을지로의 분위기는 ‘산업 골목’에서 시작됐습니다
수표교와 관수교 사이 철물 상가는 1961년 청계천 복개 이후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인쇄업은 1960년대 후반부터 을지로·인현동·필동 일대에 자리 잡았습니다. 1970년대 도심 개발과 광화문의 상사, 가까운 충무로 영화산업의 성장도 인쇄업 확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금도 인쇄·후가공·종이·조명·공구처럼 서로 연결된 작은 업종들이 골목의 성격을 만듭니다.
낮의 을지로와 밤의 을지로를 쓰는 사람이 다릅니다
평일 낮에는 인쇄물을 나르고 공구를 찾고 거래처를 오가는 사람들이 골목을 채웁니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 셔터가 내려가고, 직장인과 젊은 방문객이 식당과 바, 야장으로 들어옵니다. 한 동네가 시간대에 따라 작업장과 약속 장소를 번갈아 맡는 모습이 을지로답습니다.

인쇄소와 종이·후가공 가게가 이어지는 작업 골목
인쇄골목에서는 완성된 간판보다 종이 묶음, 인쇄기, 운반 수레 같은 ‘만드는 과정’이 먼저 보입니다. 실제 작업 공간이므로 출입구와 배송 동선을 막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명·공구·타일 가게가 만든 독특한 거리 풍경
을지로3가 주변에는 조명, 공구, 타일·도기 같은 전문 상가가 이어집니다. 낮에 걸으면 ‘힙지로’라는 별명보다 먼저 이 지역이 오랫동안 무엇을 만들고 팔아 온 동네인지 보입니다.

1980년대부터 이어진 노가리 골목의 저녁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1980년대 형성됐고 2015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인근 노동자들이 퇴근 후 저렴한 맥주와 안주를 즐기던 거리에서 시작해, 지금은 여러 세대가 섞이는 밤거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일 16:30 전후부터
인쇄소와 전문 상가가 아직 움직일 때 시작해, 셔터가 내려가고 저녁 불빛이 켜지는 변화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평일 낮
인쇄·조명·공구 골목의 원래 기능을 보기 좋은 시간입니다. 주말에는 산업 상점이 쉬는 곳이 많아 낮 풍경이 훨씬 조용할 수 있습니다.
저녁 이후
노가리 골목과 작은 바, 야장 분위기를 보기 좋습니다. 금·토 저녁은 대기와 인파가 커질 수 있습니다.
QUICK WALK
인쇄골목과 노가리 골목의 대비만 빠르게 보기
RECOMMENDED
인쇄골목 → 조명·공구 거리 → 청계천 쪽 → 노가리 골목까지 천천히 걷기
WITH FOOD
작업 골목을 걷고 저녁 식사나 바·야장까지 포함하기
방문 전 알아두세요
낮의 을지로는 관광지가 아니라 실제 작업 골목입니다. 출입구·배송 수레·오토바이 동선을 막지 마세요. 가게 내부나 작업 중인 사람을 가까이 촬영할 때는 먼저 허락을 구하는 편이 좋습니다. 산업 골목까지 보고 싶다면 평일이 좋습니다. 저녁 인기 식당과 바는 현장 대기 시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용 역
을지로3가역
을지로3가역에서 시작하기
서울 공식 관광 안내는 노가리골목을 을지로3가역 3번 출구에서 약 86m 지점으로 안내합니다. 낮에는 인쇄·조명·공구 작업 골목을 보고, 저녁에는 노가리와 맥주를 내는 야외 테이블의 분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작업장 출입구와 배송 동선을 막지 않고, 개별 업장의 영업시간과 가격은 방문 직전 해당 업장 안내를 다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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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골목 분위기를 이어 보고 싶다면 종로3가·익선동 산책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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