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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아래 바다 옆에 길게 펼쳐진 포항제철소의 굴뚝과 설비

포스코 노조가 11월 2일 저녁 7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갑니다

임금교섭이 23일 28차 본교섭에서 끝내 깨졌습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고 단계적으로 넓히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사장이 직접 나섰는데도 합의는 없었습니다

23일 오후에는 이희근 사장이 노조 대표와 직접 만났고, 이후 실무교섭이 다시 열렸습니다. 쟁점은 사측이 내놓은 사기진작방안, 특히 1호봉에 해당하는 특별 임금조정을 더 늘려 달라는 노조 요구였습니다.

핵심 쟁점에서 사측 입장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노조의 설명입니다. 김성호 위원장은 조합원에게 "11월 2일, 포스코노조는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알렸고, 사측이 "파국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7.1%, 회사는 2.5%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최종안은 기본급 2.5%(정액 8만3천 원 상당), 일시금 500만 원, 2027년부터 설·추석 상여금 100만 원에 평균 34만1천 원 상당의 10%를 더하는 방식입니다. 2028년 이후에는 이 추가분을 15%(평균 51만1천 원 상당)로 올리고, 의료비 지원도 배우자와 자녀까지 넓힙니다. 일시금 500만 원은 목표달성격려금 35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타결 축하금 100만 원으로 나뉩니다.

지난달 두 번의 부분파업 뒤에 나온 세 번째 카드

지난달에도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두 차례 부분파업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기한을 정하지 않은 파업이라 무게가 다릅니다.

생산 차질이 얼마나 될지는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과 대상 부서에 달렸다는 것이 보도의 전망입니다.

회사는 비상조업으로 맞섭니다

회사는 생산계획을 조정하고 비상조업체계를 가동해 고객사와 국내 철강 수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렬 선언 뒤에도 대화는 이어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파업 예고일까지는 아직 9일이 남아 있어, 그 사이 추가 교섭에서 접점이 나올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10-24T04:22:08.379Z

아주경제 (2026-10-23) · 포스코 노사, 임단협 '끝장 교섭'도 결렬…11월 2일 무기한 파업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6-10-24) · 포스코 노조, 내달 2일부터 무기한 파업…임금협상 결렬 ↗Wikimedia Commons · File:포스코 포항.jpg (CC BY-SA 4.0) ↗
사진 정보Aatu Dorochenko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포항제철소 전경(2020년 촬영, 이번 협상·파업과 무관한 자료 사진). Aatu Dorochenko / CC BY-SA 4.0, 위키미디어 커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