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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에 대게와 생선이 놓이고 손글씨 한국어 가격표가 꽂힌 시장 좌판

망원시장에서 QR 찍으면 34개 언어 통역 — 전통시장 'AI 관광집사' 6곳으로

한국어 메뉴판 앞에서 머뭇거릴 일이 줄었습니다. 망원·해운대·수원남문시장에서는 QR 하나 찍으면 메뉴판이 10개 언어로 바뀌고, 상인과 34개 언어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언제부터

한국관광공사의 'AI 관광집사'는 10월 9일 서울 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에서 먼저 문을 열었습니다.

10월 말에는 서울 경동시장, 안동구시장연합, 단양구경시장이 더해져 모두 6개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앱 없이 QR 한 번

시장 곳곳에 붙은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으면 바로 열립니다. 따로 앱을 깔거나 회원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뭘 해 주나

AI 지도는 점포와 화장실, 주차장 위치와 가장 빠른 길을 알려 줍니다. 나이와 동행인을 넣으면 코스와 가게도 골라 줍니다.

실시간 혼잡도는 CCTV 영상 분석과 라이다 센서로 구역별 붐비는 정도를 재서, 한산한 곳과 인기 가게의 대기 상황을 보여 줍니다. 한국어 메뉴판은 10개 언어로 번역하고, 상인과의 대화는 34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합니다.

시장마다 다르게

포장 먹거리가 많고 외국인이 많은 망원시장은 지도와 통번역 기능을 늘렸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옆이라 저녁에 외국인이 몰리는 해운대시장은 야간 혼잡도와 동선 안내를 강화했습니다. 수원남문시장은 수원화성과 이어지는 동선을 안내합니다.

누가 만들었나

관광공사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한 딥파인, 트리플렛, 비트센싱, 플리토 4개 AI 기업의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관광공사 문선옥 관광AI혁신실장은 길 찾기와 언어 장벽이 전통시장 여행의 걸림돌이었다며, 체류 시간과 소비가 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10-20T01:06:19.006Z

한국관광공사 보도자료 (2026-10-20) · AI로 더 편리해지는 전통시장 여행 (공공누리 제1유형) ↗아주경제 (2026-10-20) · 한국관광공사, 전통시장 여행 돕는 'AI 관광집사' 본격 도입 ↗
사진 정보Enamoradadecorea (Wikimedia Commons) · CC0 1.0

망원시장 해산물 가게의 한국어 가격표(2023년 촬영, AI 관광집사 서비스 화면 아님). Enamoradadecorea / CC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