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는 2개까지, 기내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4월 20일부터 보조배터리를 1인당 2개까지만 기내에 들고 탈 수 있고, 비행 중에는 충전도 사용도 안 됩니다. 10월 10일에는 청주에서 제주로 가려던 제주항공 기내에서 보조배터리에 불이 붙어 승객 168명이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2개, 각각 160Wh 이하
국토교통부가 항공위험물운송기술기준을 고쳐 4월 20일부터 적용하고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1인당 최대 2개, 하나당 160Wh(43,000mAh) 이하여야 하고 그보다 큰 배터리는 기내에 가져갈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100Wh 이하 5개, 100~160Wh 2개까지였으니 많이 들고 다니던 분은 개수부터 줄여야 합니다.
꺼내서 쓰는 순간 위반입니다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것도, 보조배터리로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위탁 수하물에는 용량과 상관없이 넣을 수 없고, 반드시 기내에 들고 타야 합니다.
스마트투데이에 따르면 2025년 안전 조치에서 이미 선반 보관은 금지됐습니다. 새 기준에서 달라졌는지는 기사에 나오지 않습니다.
10월 10일, 청주발 제주행에서 생긴 일
제주항공 7C227편이 활주로로 움직이기 전, 승객이 들고 있던 보조배터리에 불이 붙었습니다. 옆자리 승객이 옷으로 덮고 승무원이 배터리 화재용 파우치에 넣어 불은 금방 꺼졌지만 연기가 객실에 퍼져 168명 모두 내렸습니다.
배터리를 든 승객은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습니다. 저녁 7시 15분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는 11일 0시 40분쯤 떴고, 43명은 탑승을 포기했습니다.
외국 항공사 비행기는 어떨까요
경향신문은 홍콩, 싱가포르, 일본도 비슷한 규정을 시행 중이고 그동안 항공사마다 기준이 달라 해외여행객이 헷갈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한국을 오가는 외국 항공사에도 똑같이 적용되는지는 기사에 없습니다.
출발 전에 이용하는 항공사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10-25T07:18:09.195Z
스마트투데이 · 20일부터 보조배터리 기내 2개까지만 반입 가능...충전·사용은 금지(2026-04-08) ↗경향신문 · 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 인당 '2개'까지만…20일부터 시행(2026-04-08) ↗MTN · 청주발 제주행 여객기서 보조배터리 화재…승객 168명 대피(2026-10-11) ↗SBS Biz · '보조배터리 화재' 제주행 여객기 5시간 지연운항…43명 탑승포기(2026-10-11) ↗Wikimedia Commons · SAMSUNG BATTERY PACK (POWER BANK) EB-P4520.jpg (CC BY-SA 4.0) ↗보조배터리 제품 예시 사진(2025년 촬영, 사고 기종 아님). Dinkun Chen 촬영, CC BY-SA 4.0, 위키미디어 커먼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