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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수건을 머리 위로 펼치고 두 주먹을 쥔 채 웃는 여자 골프 선수

마서영, 83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2차 연장 끝에 성유진 제쳤다

챔피언 조도, 연장전도 처음이었습니다. 마서영이 18일 이천 H1 클럽에서 열린 KLPGA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2차 연장 끝에 성유진을 꺾고 정규투어 83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타 차 선두, 그러나 비바람

마서영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1번 홀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 3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왔습니다.

4번 홀 버디로 만회했어도 5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잃었습니다. 비바람 속에서 흔들린 초반이었습니다.

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전부 파

여기서부터 버텼습니다. 마서영은 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파만 적었고,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로 73타를 쳤습니다.

성유진이 14번 홀 버디로 2타 차 선두에 나섰지만 15,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습니다. 두 선수는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동타가 됐습니다.

연장 2차전, 8.4m와 5.2m

연장 1차전은 나란히 파. 승부는 같은 18번 홀(파4)에서 열린 2차전에서 갈렸습니다.

마서영의 두 번째 샷은 홀까지 8.4m 남긴 그린 위. 2퍼트로 파를 지켰습니다. 성유진은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고 칩샷도 길어 5.2m 파 퍼트를 놓쳤습니다.

비 내리는 코스를 배경으로 ‘아이스버그골프 서울신문 오픈’ 수건을 펼쳐 든 선수
비 내리는 코스를 배경으로 ‘아이스버그골프 서울신문 오픈’ 수건을 펼쳐 든 선수

시드 걱정에서 2028년까지

마서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50위권에서 내년 시드를 걱정하던 처지였습니다. 우승 상금 2억7천만원이 더해지면서 시즌 상금은 약 4억4천만원, 랭킹은 22위로 올라섰습니다.

투어 출전권은 2028시즌까지 확보했습니다. 2023년 데뷔 이듬해 2부 투어로 내려갔다가 시드전을 거쳐 올해 다시 올라온 선수라 더 큰 반전입니다.

“재능 없는 선수도 우승할 수 있다”

우승 뒤 마서영은 “우승은 재능 있는 선수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재능 있는 선수가 아닌데 우승을 했습니다. 많은 골프 꿈나무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즌 남은 대회는 2개. 그는 즐기는 마음으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10-18T12:20:18.223Z

아주경제 · 마서영, 2차 연장 끝에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정상…KLPGA 첫 승(2026-10-18) ↗천지일보 · 마서영, KLPGA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서 첫 우승(2026-10-18, KLPGA 사진) ↗헤럴드경제 · 상금랭킹 55위의 반란..마서영 연장전 끝 생애 첫 우승(2026-10-18) ↗
사진 정보KLPGA 제공 · Press photo supplied by the issuer for media use and published with its announcement

우승이 확정된 뒤 수건을 펼치고 환하게 웃는 마서영. KLPGA 제공

사진 정보KLPGA 제공 · Press photo supplied by the issuer for media use and published with its announcement

대회 이름이 적힌 우승 수건을 들어 보이는 마서영. 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