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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벽돌과 기와지붕 한옥 사이로 내리막 골목이 이어지고 멀리 남산타워가 보이는 풍경

CULTURE · EVENTS

북촌 푸투라서울에서 에스 데블린 첫 개인전, 2027년 1월 17일까지

NOW가 고른 이유작품을 보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해 보는 전시를 찾는다면 좋습니다. 15분 동안 낯선 사람의 얼굴을 그리는 테이블이 핵심이라 둘이 가도 혼자 가도 됩니다.

런던의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이 한국에서 여는 첫 개인전이 북촌 푸투라서울에서 2027년 1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책 1만 권이 꽂힌 방, 거울로만 만든 미로, 낯선 사람의 얼굴을 15분 동안 그리는 긴 테이블이 이어집니다. 관람료는 2만 2천 원입니다.

책 1만 권에서 거울 미로로

입장 전 잠깐 기다린 뒤 들어가는 첫 방에는 책 1만 권이 꽂혀 있고, 책장 위로 영상과 데블린의 목소리가 겹칩니다. 그 방은 거울로만 만든 미로로 이어집니다. 거울 속에서 마주치는 건 내 얼굴이 아니라 낯선 사람들의 얼굴입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작품은 모두 서울에서 새로 만들었고 준비에 2년이 걸렸습니다.

250종의 서울 생물과 여덟 개 언어의 합창

타원형 설치작 〈다시 집으로〉에는 데블린이 넉 달 동안 그린 서울의 생물 250종이 담겼습니다. 새소리와 곤충 소리, 여덟 개 언어로 부르는 합창이 함께 흐릅니다.

전시장은 한옥이 모인 북촌의 가회동에 있습니다.

푸른 저녁 하늘 아래 가로등이 켜진 한옥 골목
푸른 저녁 하늘 아래 가로등이 켜진 한옥 골목

15분 동안 말없이 낯선 사람을 그립니다

긴 테이블에서는 맞은편에 앉은 낯선 사람의 얼굴을 말없이 15분 동안 그립니다. 완성한 그림은 전시장에 남습니다. 데블린은 이 테이블을 '사실상 전시의 전부'라고 불렀습니다.

2층에는 30년 넘게 모은 스케치북으로 만든 스크린이 있고, 영상이 끝나면 스케치 한 장을 집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관람료 2만 2천 원, 시간은 푸투라서울에 문의

관람료는 2만 2천 원입니다. 푸투라서울은 공식 사이트의 RSVP 양식으로 신청을 받고, 접수 뒤 연락을 준다고 e-flux는 전합니다. 운영 시간과 휴관일은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주소는 종로구 북촌로 61입니다.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10-29T05:27:28.333Z

e-flux · 3rd Poem: Es Devlin, Come Home Again ↗한국경제 · 2026-08-20 ↗위키미디어 커먼스 · Bgag ↗위키미디어 커먼스 · Basile Morin ↗
사진 정보Bgag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북촌 한옥마을의 골목, 멀리 남산타워가 보입니다(2022년, Bgag, CC BY-SA 4.0). 전시 사진이 아니라 전시장이 있는 북촌 일대의 풍경입니다.

사진 정보Basile Morin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해 질 녘 불이 들어온 북촌로11길 한옥 골목(2024년, Basile Morin, CC BY-SA 4.0). 전시 사진이 아닙니다.

여기 다녀오면 나비에게 간식사진을 올리면 이 장소 도장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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