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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 위로 화강암 바위가 드러난 월출산 봉우리

월출산 일원, 국가 명승 지정…영암·강진 225만㎡

국가유산청이 16일 「월출산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했습니다.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에 걸친 약 225만㎡로, 화강암 산악경관과 국가 제사·불교문화의 기록이 함께 인정됐습니다.

영암·강진 71필지

국가유산청은 월출산 일원의 명승 지정을 16일 알렸습니다. 소재지는 영암군 영암읍·군서면과 강진군 성전면 일원입니다.

지정 구역은 71필지, 2,256,208㎡다. 관리단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강진군, 영암군입니다.

국가 제사와 불교문화의 산

월출산은 「삼국사기」에 월나군의 ‘월내악’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옵니다. 천황봉은 통일신라 때부터 나라의 제사를 지낸 곳입니다.

고려에서 조선까지는 서남부 불교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산속 무위사는 극락보전과 벽화를, 도갑사는 도선국사 관련 기록과 왕실 후원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평야에서 솟은 화강암 산괴

월출산은 평야에서 급하게 솟아오른 독립 화강암 산괴입니다. 돔형 암봉과 성곽형 암릉, 토르, 타포니 같은 풍화 지형이 발달했습니다. 북동-남서 방향의 날카로운 스카이라인과 천황봉·구정봉의 기암절벽이 경관의 중심입니다.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이 자라고, 저지대 난대성에서 정상부 온대성으로 식생이 바뀝니다.

이름과 기록

구정봉에는 아홉 개의 우물에 얽힌 신앙과 설화가 전합니다. 월내악, 소금강, 천불 등 시대마다 다른 이름이 있었고, 정약용과 김창협의 유산기도 남아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후속 연구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국민이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10-16T01:26:33.618Z

국가유산청 · 정책브리핑 보도자료(2026-10-16) ↗국가유산청 · 보도자료 본문·명승 지정 개요(hwpx)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
사진 정보Fbjon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월출산 최고봉을 올려다본 모습(2006년 2월 촬영). 이번 지정 발표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 CC BY-SA 3.0, Fbj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