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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생활·음악·역사 이야기 | DISCOVER | 나우히트 · 14

학교 급식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집에서 싸 온 양은도시락을 교실 난로 위에 쌓아 데워 먹었습니다. 아래쪽은 너무 뜨겁고 위쪽은 차가워서 도시락 위치를 중간중간 바꿔야 했습니다.

지금은 겨울 풍경에서 거의 사라졌지만, 연탄은 한때 한국의 대표 난방 연료였습니다. 서울시 자료가 인용한 산업사 기록에 따르면 1988년 전국 가구의 77.8%가 연탄을 난방에 사용했습니다.

서울기록원은 다방을 단순한 커피 공간이 아니라 문화·예술·정치·청춘·만남과 소통이 교차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설명합니다. 성냥갑에는 상호와 전화번호가 찍혀 작은 명함처럼 쓰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일부 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 버튼이 1·2·3·F·5로 이어져요. 숫자 4의 한자음 ‘사(四)’가 죽음을 뜻하는 ‘사(死)’와 같아, 4라는 숫자를 피하던 문화가 남아 있는 거예요.

닮은 병에 담겨 있지만 박카스 D와 F는 서로 다른 제품이에요. 동아제약 공식 FAQ에 따르면 D는 100mL, F는 120mL이며, 성분과 판매처에도 차이가 있어요.

한국의 도로명주소에서 건물번호는 단순한 순서가 아니에요. 도로 시작점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길의 어느 쪽에 있는지를 짐작하는 단서가 돼요.

옛사랑

옛사랑

지나간 사랑을 지우려 하기보다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마음에 두는 성숙한 회상을 노래합니다.

광화문 연가

광화문 연가

덕수궁 돌담길, 정동교회, 광화문 같은 실제 장소를 따라가며 사랑과 세월을 겹쳐 놓는 노래입니다.

소녀

소녀

큰 사건보다 한 사람을 바라보는 조용한 마음을 담은 노래입니다. 멜로디가 감정을 앞서지 않아 첫사랑의 기억처럼 남습니다.

서른 즈음에

서른 즈음에

서른이라는 나이를 인생의 끝이나 완성이 아니라, 계속 멀어지는 시간과 처음 마주하는 문턱으로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