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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바둑판 위에 놓인 흑백 바둑돌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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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이력서 퇴사 사유는 'AI', KBS2 '백수 이세돌' 첫 직업 도전

바둑을 떠난 이세돌이 이번엔 합판을 자르고 유리창을 닦습니다. KBS2 '백수 이세돌'은 10월 23일 금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으로 편성됐고, 잠실야구장에서 맥주 가방을 멘 모습이 화제가 됐습니다.

퇴사 사유란에 'AI'라고 썼습니다

이세돌이 이력서를 쓴다면 퇴사 사유는 한 글자입니다. 'AI'. KBS2 새 예능 '백수 이세돌'은 2016년 알파고와 5번기를 치른 뒤 바둑계를 떠난 그가 기계가 쉽게 대체하지 못하는 일터를 찾아다니는 '리얼 아날로그 생존기'로, 10월 23일 금요일 밤 8시 30분 첫 방송으로 편성됐습니다.

이세돌은 알파고 대국이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다며 "바둑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자부심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져 버렸다"고 털어놨고, 스스로를 "AI로 인해 직업의 변화를 맞은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돌이 놓여 가는 중반의 바둑판
돌이 놓여 가는 중반의 바둑판

합판 자르고 유리창 닦는 이세돌

공개된 2차 티저에는 합판을 자르고 고층 빌딩에 매달려 유리창을 닦는 모습, 작업 도중 "나 안 괜찮다"고 외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첫 현장 노동을 마친 그의 소감은 "바둑 두는 게 제일 쉬웠다"입니다.

MC 정재형은 첫 녹화에서 "24년 동안 바둑만 뒀으니 못하는 게 당연하다"며 용기를 북돋웠고, 장도연은 수트를 벗고 나선 그를 두고 "가장 큰 한 걸음"이라고 했습니다.

8월 잠실야구장에서 이미 목격됐습니다

시작은 8월 27일 잠실야구장이었습니다. 시구를 마친 이세돌이 묵직한 맥주 가방을 메고 관중석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졌습니다. 왜 그렇게 땀을 흘렸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했는데, 지금 그 장면이 다시 검색어에 오르고 있습니다.

연출은 '홍김동전'과 '메소드 클럽'의 이명섭 PD, 대본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의 유지혜 작가가 맡았습니다.

"백수가 진짜 힘들다"

첫 방송을 사흘 앞둔 20일, 이세돌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백수가 진짜 힘들습니다. 만만치가 않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백수 이세돌'을 찍고 있고,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들을 체험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24년 프로 생활에서 공식 집계된 상금이 약 98억 원인 사람의 새 이력서가 어디까지 채워질지가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출처 및 기준 정보

2026-10-26T13:35:44.516Z

TV리포트 · 알파고 꺾고 상금만 '98억'인데…이세돌, 은퇴 7년 만에 새 직업 찾는다 ('백수 이세돌') ↗일간스포츠 · 이세돌, 알파고에 완패했던 당시 회상… “바둑에 자부심 사라져” (백수 이세돌)(2026-10-21) ↗서플 · "AI에게 일자리 잃은자의 근황"…잠실야구장에서 화제모은 이세돌 예능 공개 ↗TV리포트 · 이세돌 "알파고와 대국, 68수에 이미 예상" ('옥문아') [종합](2026-10-20 방송분) ↗Wikimedia Commons · File:Go -- 2021 -- 6746.jpg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 File:Go -- 2021 -- 6732.jpg (CC BY-SA 4.0) ↗
사진 정보Dietmar Rabich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바둑판 위의 흑백 바둑돌(2021년 10월 촬영, 방송 화면·출연자 사진 아님). Dietmar Rabich 촬영, CC BY-SA 4.0, 위키미디어 커먼즈

사진 정보Dietmar Rabich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대국이 진행 중인 바둑판(2021년 10월 촬영, 방송 화면·출연자 사진 아님). Dietmar Rabich 촬영, CC BY-SA 4.0, 위키미디어 커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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